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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임신육아의 비용 부담, 혼전 임신 등의 이유로 아기를 갖지 않거나 낙태를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치 않게 임신 한 아이를 낙태하는 수술을 자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태아령 천도재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되거나 낙태된 불쌍한 태아 영가들의 해탈을 기원하고 그 아이들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는 의식입니다. 이러한 아이 영가들을 낙태령, 낙태영가 혹은 수자령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낙태영가 태아영가 천도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기 영혼은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엄마의 태에 들어갔으나  갈망하던 삶의 빛도 못보고 육신이 찢기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각자 여러 사연이 있겠지만 원하지 않은 임신과 원하지 않은 성별, 혹은 산모의 건강상태의 이유등 낙태는 연약한 생명체에게 하늘이 무너지듯 무섭고 끔찍한 상처가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생명을 준 혈육인 엄마, 아빠의 일방적 결정에 의해 아기는 강제로 생명을 빼앗기게 된 것이기에 부모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은' 한'과 '애착'과 같은 혼돈스런 감정의 사념체가 되어  특히 엄마에게 빙의되거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생물학적 가족인 아빠와 동생들의 무의식세계에 연결되 그들의 삶을 간섭하고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혈육으로 생명이 잉태된 그 순간부터 부모(남여)가 법적으로, 이별하여 남남이 된다 하더라도 낙태영가를 비롯해 태어난 동생들까지 영적인 무의식 차원에서는  이미 가족체로 묶여 있다는 것입니다.  


낙태영가가 된 아이든, 태어난 동생이든 영적인 세계에서는 가족호적에 있습니다. 이별 후 다른 배우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이 관계는 한그루의 나무에 새줄기와 열매가 맺히듯 한데 엮여 있습니다. 


그래서 남여는 아이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무의식 세계에서 양쪽 조상과 가족들의 업력까지 공유하게 되므로 복잡한 이성관계를 통해 아기를 많이 유산시킨 여성분들을 보면 소위 '팔자가 드세다.' 라고 할 정도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사랑하는 이성에게 고통받고 속썩는 일이 계속 생겨 결국 관계가 깊어질만 하면 상대방과 불화로 헤어집니다. 


누굴 만나든  이성은 자신에게 똑같은 패턴으로 고통을 줍니다.  그 이성도 똑같이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불화가 자꾸만 일어나게 됩니다. 


여성에게 악영향이 더 많이 가는 이유는 여성의 몸안에 생명이 잉태되, 생명과 더 가깝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모성애 때문에 더 감정적이고 양심적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충격적인 사건은 무의식세계에서  죄책감에  자신이 행복하거나 잘지내면 양심에 반해 스스로 행복을 거부함으로서 스스로에게 벌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무의식에 부모의 업장은 한치의 오차없이 기록되서  무의식세계에서 부모의 양심은 자식의 생명을 강제로 없앤것에 대해 끊임 없이 자책하고, 잘 사는것도 죄스럽고, 이유없이 공허하고 우울한 감정이 들 수 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자신이 한 선택은 결국 다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비록 얼굴도 못본 짦은 인연이었지만 태아령의 존재를 가족으로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부모들이 태아영가에게 속죄하지 않으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거나 가족체를 이루지 못하도록 관계를 끊어놓기도 합니다. 특히 엄마 몸에 나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기 외에 동생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이유없이 불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때론 낙태영가가 태어난 동생의 정신세계,  영적인 무의식세계를 통해  자신의 감정, 부모에 대한 분노와 화를 투영시켜 동생이 부모의 말을 안듣고 이유없이 반항하고 적개심을 품고 원망하거나 부모님을 괴롭히는 등으로 분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태어난 동생들의 정신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심하면 자페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켜 사회 부적응자를 만드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낙태된 영가가 다  극단적으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지만 혈육인 부모에 의해 버림받고 죽임당했기 때문에 대부분 낙태영가들이 버림받은데 대한 분노와 한을 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축복 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대상이 부모이기 때문에 심각한 것입니다. 부모가 가해자이기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낙태된 아기영가는 한과 집착에 의해 움직이는 감정체가 됩니다. 오로지 한가지에만 꽂혀 있는 상태가 됩니다. 옳고 그름도 제대로 분간 못하고 그 감정에 휘둘려 자신도 모르게 가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살아생전  성격이 아무리 선하고 양반처럼 살았을지라도 영가가 되면 어떻게 변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혹한 우리 중생들은 옳고 그름, 원망과 한, 좋은과 싫음, 복수, 등의 감정에 휩싸이며 그것이 진짜 우리 마음인 줄 알고 믿고 휘둘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의식에 기록된 각자의 도덕적 잣대로  스스로 옳다 그르다 편견과 죄짓는 마음을 만들고, 그것에 휘둘리며 고통 당하고, 육도육회를 돌고 돌며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다른 이에게 당하고, 복수를 꿈꾸며 또 자신이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며 역할만 바뀌는 반복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불쌍한 낙태영가를 위해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천도재를 지내줌이 백번 말해도 옳습니다,

 첫째 아기의 존재를 가족임을 인정해줌으로서 영가의 한을 풀고 ,

 둘째 부모의  무의식 안에 수치심과 죄책감을 해소시켜  더 이상 자학하지 않고, 빠른 업장소멸도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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